[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첫 경기 상대 스웨덴이 월드컵 엔트리를 확정했다.

스웨덴 축구협회는 16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다음달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복귀 여부가 논란이 됐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올시즌 소속팀 볼로냐(이탈리아)에서 활약이 적었던 신예 측면 수비수 에밀 크래프는 스웨덴 대표팀 엔트리에 합류했다. 또한 2017-18시즌 아랍에미리트(UAE)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주축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도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스웨덴은 자국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한명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반면 마르쿠스 로덴(크로토네) 필립 헬란더(볼로냐) 에밀 크래프(볼로냐) 힐리에마르크(제노아) 등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4명이다. 또한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프리미어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선 클라에손과 그란크비스트(이상 크라스노다르)가 대표팀에 발탁됐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소속팀 동료인 골키퍼 노드펠트와 수비수 올손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스웨덴은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덴마크와 페루를 상대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 대표팀 명단

골키퍼 - 로빈 올센(코펜하겐) 칼-요한 욘손(갱강) 크리스토퍼 노드펠트(스완지시티)

수비수 -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카엘 루스티(셀틱)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 마르틴 올슨(스완지시티) 루드비히 어거스틴손(브레멘) 필립 헬란더(볼로냐) 에밀 크래프(이상 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 지미 두르마즈(툴루즈)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 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 알렉산더 프란손(로잔)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제노아) 마르쿠스 로덴(크로토네)

공격수 -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욘 구이데티(알라베스) 이삭 키에세 테린(베베런)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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