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한국, 이승우 발탁 매우 놀랍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상대인 독일 언론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발탁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일 키커는 14일(한국시간) 한국의 28명 예비 명단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과 구자철이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다. 나머지는 K리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0살 이승우의 발탁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이승우와 문선민, 오반석의 발탁은 놀랍다”며 “한국은 부상자가 많아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수비수가 12명이나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는 최근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현지 적응에 성공했다.

AC밀란을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최근에는 리그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도 “이승우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다. 만약 이승우가 월드컵에 간다면 많은 파울을 얻어낼 수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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