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공식발표…"기성용, 계약 만료로 떠난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스완지시티가 기성용과의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스완지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올 여름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은 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2012년 셀틱에서 스완지로 이적한 기성용은 5시즌 동안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컵 대회를 포함해 3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다. 스완지는 최종 18위로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이에 기성용은 최종전에 뛰지 않고 SNS를 통해 스완지와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기성용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스완지는 내 캐리어에서 정말 큰 부분을 차지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스완지를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은 EPL 복수의 팀들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등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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