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6억 5000만원에 재계약…전광인-송희채 FA 시장 등장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세터 한선수가 연봉킹 역사를 다시 썼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2018년 남자부 FA(자유계약선수) 1차 선수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를 연봉 6억 5000만원에 붙잡는데 성공했다. 역대 최고 연봉 신기록이다. OK저축은행은 이민규와 4억 5000만원, 송명근과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정성현은 2억원. KB손해보험은 하현용과 2억 5000만원, 김홍정과 1억 5000만원, 전진용과 1억 1000만원에 잔류시켰다. 한국전력은 이승현과 박성률을 각각 6000만원에 눌러 앉혔다.

올해 FA 시장도 이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전광인, 송희채, 김규민, 강영준, 신영수 등 미계약 FA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원소속 구단과의 1차 교섭은 공시일부터 이날까지 이뤄졌으며 타구단과의 2차 교섭은 15일부터 18일까지 가능하다. 2차 교섭까지 계약을 이루지 못한 선수들은 다시 원소속 구단과 3차 교섭에 들어갈 수 있다. 19일부터 22일까지다.

[한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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