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탈락' 김민재, "좌절하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수비수 김민재(22,전북)가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을 이루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지만 아직은 제가 부족하기에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을 주신 것 같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러시아월드컵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좌절하지 않겠습니다.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고 각오를 보였다.

축구대표팀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은 김민재는 지난 해 전북 현대의 우승을 견인하며 신태용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K리그 경기 도중 골절 부상을 당했고 결국 대표팀 승선이 불발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염기훈은 회복까지 최소 8~10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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