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감독 "포기없는 이승우, 훌륭한 프로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베로나의 페치아 감독이 세리에A 무대에서 첫 선발 출전한 이승우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이승우는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17-18시즌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6일 열린 경기에서 AC밀란을 상대로 세리에A 데뷔골을 터트렸던 이승우는 우디네세전을 통해 세리에A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14일 발표한 러시아월드컵 엔트리에도 깜짝 발탁되기도 했다.

베로나의 페치아 감독은 14일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승우의 우디네세전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페치아 감독은 "이승우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선수다.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항상 많은 것을 시도하는 선수다. 상황을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선수이다. 몇번의 득점 기회도 만들어냈다"며 이승우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는 14일 이승우의 우디네세전 활약에 대해 팀내 최고 평점인 6.5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이승우에 대해 '호물로와 함께 필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득점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유일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