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자존심' 손흥민, 亞 최초 EPL 득점랭킹 톱10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7-18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에 후반 39분 교체로 출전했다.

하지만 시간 부족으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을 12골로 마치며 에당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글렌 머레이(브라이튼) 등과 함께 득점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4골보다 득점 수는 2골이 줄었지만 득점 순위는 오히려 3계단 상승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리그 12골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골, FA컵 2골을 더해 총 18골을 기록했다.

비록 지난 시즌 21골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어시스트를 11개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29개로 개인 최다이자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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