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은퇴 경기' 맨유, 래쉬포드 골로 왓포드 제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캐릭의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최종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래쉬포드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81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왓포드는 14위를 확정했다.

맨유는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캐릭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가운데 래쉬포드, 산체스, 마타, 영, 맥토미니, 블린트, 로호, 바이, 다르미안, 로메로가 출전했다.

결승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캐릭의 패스를 마타가 받아 연결했고 이를 쇄도하던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치고 받는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 40분 마지막 은퇴 경기였던 캐릭 대신 포그바를 투입했고 1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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