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보스턴에 2-5 패배…오승환 6G 연속 무실점(종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토론토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했다. 다만, 오승환(토론토)은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2-5로 패했다. 2연승에 실패한 토론토는 시즌 21승 19패, 보스턴은 27승 12패가 됐다.

승부처는 보스턴이 먼저 앞서간 3회초였다. 1사 후 무키 베츠와 앤드류 베닌텐디가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헨리 라미레즈가 에스트라다의 2구째 89마일 직구를 노려 달아나는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토론토는 4회말 볼넷 2개로 얻은 2사 1, 2루서 앤서니 알프드의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6회초 1사 후 잰더 보가츠(2루타)와 라파엘 데버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다시 실점했다. 6회말엔 저스틴 스모크가 추격의 솔로포에 성공.

토론토는 9회초 2사 후 베츠의 2루타에 이어 베닌텐디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격 의지를 잃었다.

오승환은 이날 2-4로 뒤진 7회초 2사 2루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18구 호투를 펼쳤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에 평균자책점은 종전 1.56에서 1.45까지 떨어졌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