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빈공' LA 다저스, 신시내티에 1-4 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6승 21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1승 27패가 됐다.

출발은 다저스가 좋았다. 다저스는 1회말 작 피더슨의 볼넷과 상대 실책, 맷 켐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체이스 어틀리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신시내티는 경기 중반 힘을 냈다. 신시내티는 6회초 안타 2개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스쿠터 지넷의 2루타로 2-1 역전을 일궈냈다.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7회에는 빌리 해밀턴의 1타점 3루타, 8회에는 지넷의 홈런으로 1점씩 보태며 4-1로 달아났다.

반면 다저스는 1회 1점 이후 타자들이 침묵을 이어가며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워커 뷸러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 메이저리그 통산 첫 패(통산 3승, 시즌 2승)를 기록했다.

타자들은 4안타 빈공에 그쳤다. 특히 4회 이후에는 이렇다 할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어틀리만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신시내티에서는 지넷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체이스 어틀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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