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토론토, 시애틀에 3-9 완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토론토는 완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0승 18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21승 15패가 됐다.

전날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17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5.

초반부터 시애틀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시애틀은 1회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카일 시거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4점을 뽑았다. 2회에도 미치 해니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토론토도 반격에 나섰다. 토론토는 2회말 케빈 필라의 2루타와 러셀 마틴의 좌월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시애틀도 물러서지 않았다. 시애틀은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1점씩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2-8로 뒤진 8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병살타가 나오며 1점에 만족했다.

시거는 만루홈런 등 홈런 2방을 터뜨리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진 세구라도 6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애틀 선발로 나선 마이크 리크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반면 토론토는 경기 초반 대량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