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웨스트햄과 무득점 무승부…리그 2위 마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올시즌을 리그 2위의 성적으로 마감하게 됐다.

맨유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웨스트햄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24승6무7패(승점 78점)를 기록한 가운데 3위 토트넘(승점 74점)과의 간격을 승점 4점차로 벌리며 올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2위를 확정했다. 맨유는 오는 13일 왓포드를 상대로 올시즌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맨유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린가드와 산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포그바, 에레라, 맥토미니는 중원을 구성했다. 쇼와 발렌시아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존스, 스몰링, 린델로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웨스트햄은 전반 6분 아르나우토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데 헤아에 막혔다. 맨유는 전반전 중반 린가드와 산체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아드리안 손끝에 잇달아 걸렸다. 맨유는 전반 23분 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맨유는 후반 29분 린가드 대신 래시포드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전 들어서도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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