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복귀전 3안타' LA 다저스, ARI 잡고 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3연패서 벗어났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서 6-3으로 이겼다. 3연패서 탈출, 16승20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애리조나는 3연승을 마감했다. 24승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가 선취점을 따냈다. 1회초 1사 후 닉 아메드가 LA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서 2구 91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날렸다. 시즌 6호포.

LA 다저스는 4회말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맷 켐프,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오스틴 반스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의 폭투로 3루 주자 테일러가 홈을 밟았다.

6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그랜달의 중전안타, 1사 후 반스의 좌중간 안타, 돌아온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카일 팔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맥스 먼치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고, 테일러의 몸에 맞는 볼, 상대 폭투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도 7회초에 다시 추격했다. 다니엘 데스칼소의 중월 2루타와 상대 폭투, 아메드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폴 골드슈미트의 1타점 중전적시타, A.J. 폴락의 유격수 땅볼로 1점차로 따라 잡았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 반스의 볼넷, 푸이그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체이스 어틀리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이후 애리조나는 추격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엉덩이,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푸이그가 3안타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가 2안타로 분전했다.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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