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외국인선수 알렉스와 재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알렉스(27, 포르투갈)가 2018-2019시즌에도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는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몬차에서 지난 시즌 활약한 레프트 공격수 알렉스와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지난해 숙소 단체생활을 같이 했을 정도로 성실한 선수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고 승부근성도 있다. 국내무대 적응을 이미 마친 상태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알렉스는 지난 시즌 36경기(142세트)에 모두 출전해 득점 5위(832점)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52.68%. 무엇보다 서브의 팀 KB손해보험과 궁합이 맞았다. 알렉스는 서브 에이스 94개를 기록하며 세트당 평균 0.662개의 서브를 성공시켰다. 트리플 크라운은 2차례 달성.

한편 남자부 외인 드래프트는 오는 11일 열린다. 이날 총 140개의 구슬이 지난해 성적의 역순으로 차등 지급됐고, 지난 시즌 7위인 OK저축은행은 주황색 구슬 35개, 6위 우리카드는 하늘색 30개, 한국전력이 빨간색 25개, KB손해보험이 노란색 20개, 삼성화재가 핑크색 15개, 현대캐피탈이 보라색 10개,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대한항공이 녹색 5개를 배정받았다.

드래프트 당일 구슬 추첨기를 통해 추첨순위를 결정한 뒤 다음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선수 지명이 시작된다.

[알렉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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