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DET전 결장…마자라 10회말 끝내기홈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휴식을 위해 결장했다. 텍사스는 연장전서 노마 마자라의 끝내기 홈런으로 이겼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37경기서 147타수 36안타 타율 0.245 5홈런 15타점 23득점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1회말 딜라이노 드쉴즈의 볼넷과 상대 폭투,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노마 마자라가 볼넷을 골라냈고 아드레안 벨트레가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때렸다.

디트로이트는 3회초 선두타자 피트 코즈마의 좌월 솔로포에 이어 제이코비 존스의 우전안타와 에이머 칸델라리오의 우월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텍사스도 3회말 딜라이노 드쉴즈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우측 1타점 3루타, 아드레안 벨트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디트로이트는 5회초 코즈마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존스의 좌전안타, 칸델라리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마이키 마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니코 구드럼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제임스 맥캔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텍사스는 7회말 마자라의 중월 솔로포로 또 균형을 맞췄다. 마자라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워릭 서폴드의 초구를 통타, 비거리 117m 우월 솔로아치를 그리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텍사스는 15승24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디트로이트는 15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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