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호, 연극 '트레인스포팅' 막공 "관객들에 감사한 마음 커" 소감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고상호가 연극 '트레인스포팅'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상호는 지난 6일 서울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진행된 연극 '트레인스포팅' 공연 무대에 올라 세 달여간 이어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가슴 깊이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고,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토미 역을 맡아 개막 초반부터 안정적인 호흡은 물론 빛나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꽉 채우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 연일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그는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마지막 공연까지 공연장을 찾아주시고 '트레인스포팅'과 토미에게 큰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그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연습부터 공연까지 함께 고생 많았던 배우, 스태프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상호는 2008년 뮤지컬 '마인'으로 데뷔한 후 '스페셜레터', '그날들', '런웨이 비트', '명동로망스', '아랑가', '트레이스 유', '미드나잇', '비스티', '사의 찬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베어 더 뮤지컬' 등을 비롯 연극 '보도지침', '트레인스포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하면서도 스펙트럼 넓은 연기 내공을 쌓아왔으며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 스크린에서도 맹활약 할 것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트레인스포팅'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고상호는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차기작 검토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 = ㈜좋은사람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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