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드라마틱 캐릭터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 측이 7명의 배우 서지영, 박혜나, 안시하, 이지혜, 이희정, 김대종, 이정수의 모습이 담긴 드라마틱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 중 엘렌 역을 맡은 서지영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듯한 아련한 눈빛으로 빅터의 유일한 혈육이자 그를 이해하는 단 한 사람인 엘렌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엘렌 박혜나는 우아한 미소 속 옅게 비치는 슬픔을 그대로 담아내 혈육인 빅터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어 줄리아 역을 맡은 배우 안시하는 특유의 청초한 매력으로 극 중 빅터의 약혼녀로서 빅터를 염려하는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으며 배우 이지혜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줄리아의 매력을 표현했다.

근엄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이희정은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으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배우 김대종은 오랫동안 빅터를 보좌해 온 집사 룽게의 여유로운 모습을 옅은 미소로 담아냈고 이정수는 굳게 다문 입과 강렬한 눈빛으로 또 다른 룽게를 그대로 표현해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6월 2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주)뉴컨텐츠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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