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상대' 멕시코, 27인 체제로 월드컵 준비 돌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월드컵 본선 상대팀 멕시코가 27명 체제로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한다.

멕시코 미디어티엠포 등 현지언론은 8일(한국시각) '오소리오 감독이 이번 주말 27명의 월드컵 예비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컵 예비 명단에 포함된 멕시코 선수 중 멕시코 리가MX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소속팀 일정을 고려해 일부만 13일에 소집될 예정이다. 멕시코의 유럽파 선수들은 이후 소속팀의 2017-18시즌 일정이 끝나는대로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멕시코에선 에르난데스(웨스트햄) 히메네즈(벤피카) 코로나(포르투) 등이 대표팀에 합류할 유럽파로 분류되고 있다.

월드컵 체제에 돌입하는 멕시코 대표팀은 오는 28일 미국 패서디나에서 웨일즈와 평가전을 치른 후 다음달 2일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스코틀랜드와 한차례 더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멕시코 대표팀은 웨일즈와의 경기는 국내파 위주로 치른 후 스코틀랜드전을 마치고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멕시코 대표팀은 덴마크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월드컵 대비를 이어간다. 멕시코는 다음달 17일 모스크바에서 독일을 상대로 본선 첫 경기를 치른 후 23일에는 로스토프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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