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동료 마리에 "권창훈, 우리를 놀라게 하는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종의 미드필더 마리에가 권창훈의 활약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디종은 7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에서 갱강에 3-1 승리를 거뒀다. 디종의 권창훈은 이날 경기서 공격 2선에 위치해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은 이날 경기서 전반 34분 팀 동료 로시에르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시즌 10호골을 터트린 권창훈은 유럽 무대에서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디종의 미드필더 마리에는 갱강전을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권창훈과 슬리티는 공이 발에 붙어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수"라며 "그 들은 우리를 항상 놀라게 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권창훈은 이날 경기서 선제골에 이어 얌베레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디종은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지난시즌 리그1 승격 후 16위를 기록하며 힘겹게 잔류에 성공했던 디종은 올시즌에는 중위권 경쟁을 이어온 가운데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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