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연속 삼진 후 2루타…타율 .252 유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려 타율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52가 유지됐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추신수는 유인구를 골라내며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루킹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2~3번째 타석도 결과는 같았다. 3회말 2사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로드리게스와의 맞대결서 헛스윙 삼진에 그쳤고, 5회말 2사 상황에서의 맞대결 역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4번째 타석이 되어서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5-5 동점 상황이었던 8회말 무사 1루 상황.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히스 헴브리 3구를 공략, 2루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접전 끝에 5-6으로 역전패,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를 작성했지만, 불펜진이 난조를 보여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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