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78분' 스완지, 본머스에 0-1 패배…잔류 위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스완지시티가 본머스에게 패하며 불안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스완지는 6일(한국시간) 영국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는 승점 33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사우스햄튼과는 승점 1점 차이에 불과하다.

반면 스완지를 꺾은 본머스는 승점 41점으로 잔류를 확정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기성용은 총 44개의 패스를 시도해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슈팅은 1개를 시도했지만 골문 밖으로 향했다.

승부는 전반 37분에 갈렸다. 본머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프레이저의 강력한 슈팅으로 스완지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는 후반에 에이브리엄과 킹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스완지의 0-1 패배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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