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노히트노런'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꺾고 3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어느 투수도 안타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레온주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데 베이스볼 몬테레이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들의 활약 속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15승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2연패, 시즌 성적 11승 22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맷 켐프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 추가점을 올렸다. 2사 이후 테일러와 에르난데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다. 3-0.

5회까지 3-0 스코어가 이어진 가운데 다저스는 6회 체이스 어틀리의 3루타와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투수들이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선발 워커 뷸러를 비롯해 토니 싱그라니와 이미 가르시아, 아담 리베라토어가 단 1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 뷸러는 6이닝 무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투구수는 93개.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로 나선 테일러와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활약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침묵하며 단 1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워커 뷸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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