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안타 1타점 1볼넷 맹활약… 타율 .339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타니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와 함께 타점, 볼넷을 추가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올린 오타니는 이틀 연속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327에서 .339(59타수 20안타)로 올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의 싱커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 커터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 5회초 2사 1, 2루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시즌 14타점째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

한편, 오타니의 소속팀 에인절스는 시애틀을 5-0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20승 12패. 시애틀은 18승 13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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