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연속안타 마감… 무안타 1볼넷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났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때리는 등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시즌 타율도 .258에서 .252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와 만났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5-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된 것. 시즌 3번째 병살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웃지 못했다. 볼카운트 2-2에서 포셀로의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를 밟았다.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마지막 타석은 9회 찾아왔다. 무사 1루에서 좌완 바비 포이너와 상대한 추신수는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만족했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4안타 빈공에 그치며 1-5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3승 21패가 됐다. 보스턴은 23승 9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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