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파게이트' 심형래 "데뷔 후 첫 마당놀이,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심형래가 마당놀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각오를 말했다.

마당놀이 '뺑파게이트' 프레스콜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심형래는 "참 오랜만에 분장을 하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개그맨 생활만 오래했고, 마당극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입을 열었다.

심형래는 "이렇게 연기의 대가들이 모인 곳에서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여기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며 "공연에 와서 마당놀이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년 만에 펼쳐지는 마당놀이 공연인 '뺑파게이트'는 인당수 사건으로 심봉사가 받은 거액의 보상금을 노리는 천하의 불효자 심창과 역대급 기획사기단 뺑파, 황칠의 이야기를 그린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 뺑파게이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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