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다리부상, 불편해 보이는 표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불편해 보이는 표정이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됐다.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데븐 마레로 타석, 볼카운트 1S서 2구 컷패스트볼을 던졌고 마레로가 파울을 쳤다. 그러나 류현진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일그러졌다. 트레이너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긴급히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류현진은 자진 강판을 선택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왼쪽 다리 부상으로 2회 투구 도중 교체됐다. 왼쪽 다리를 쭉 뻗으려고 했던 류현진은 얼굴이 불편해 보이는 표정으로 물러났다. 2015년 이후 류현진이 건강한 건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

기사를 게재한 켄 커닉도 정확한 부상 부위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리 부상으로 의심하는 수준이었다. LA 다저스 구단 차원의 발표가 예상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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