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연속안타' 추신수, CLE전 2안타·1타점…타율 0.252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4경기만에 타점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2할5푼대에 진입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23타수 31안타 타율 0.252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94마일(151km) 싱커를 쳤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2-9로 뒤진 3회초에는 1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클루버의 초구 87마일 컷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중전안타를 날렸다.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쉴즈를 2루에 보냈다. 지난달 31일 클리블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10으로 뒤진 6회초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클루버에게 2B2S서 5구 92마일(148km) 싱커를 공략했으나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그러나 3-10으로 뒤진 8회초 1사 3루 찬스서 댄 오테로를 상대로 초구 90마일 포심패스트볼을 1타점 중전적시타로 연결했다. 지난달 29일 토론토전 이후 4경기만의 타점과 멀티히트. 시즌 15타점째. 후속 주릭슨 프로파의 2루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4-12로 졌다. 12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16승1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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