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한지상·카이·박민성,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역대급 변신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박은태, 한지상, 카이, 박민성이 앙리 역으로의 완벽 변신을 예고 하는 역대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일 공개된 포스터 속 배우 박은태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눈빛으로 배우 특유의 아우라를 발산하며 극 중 빅터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한 앙리의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초연과 재연에 연달아 출연해 앙리로 열연한 배우 박은태는 공연 당시 섬세한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간의 내공을 기반으로 더욱 완벽한 앙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반면 한지상은 이상을 가득 담은 꿈꾸는 듯한 눈빛으로 극 중 빅터에 대한 신뢰와 생명의 가치에 대해 고뇌하는 앙리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표정으로 표현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매 시즌 완벽한 캐릭터 분석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한지상은 이번 시즌에도 앙리를 맡아 앙리와 괴물의 내면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낼 전망이다.

이어 굳건한 신념을 눈빛 표현해내며 지적인 매력을 발산한 배우 카이는 생명의 존귀함과 빅터의 연구에 강한 소신을 가진 앙리를 그대로 담아냈다.

뮤지컬 '더라스트키스', '팬텀', '몬테크리스토'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배우 카이는 새로운 앙리로 무대에 올라 섬세한 감성 연기는 물론 카리스마로 1인 2역을 몰입도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배우 박민성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해 깊은 고뇌의 잠긴 듯한 앙리를 연상시킨다. 박민성은 국내 뮤지컬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공연된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출연해 탁월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만큼 이번 공연에서 앙리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앙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6월 2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주)뉴컨텐츠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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