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부상 결장…아우크스부르크, 베를린과 2-2 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구자철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팀은 헤르타 베를린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르타 베를린과 2-2로 비겼다.

지난 31라운드 마인츠와 경기에서 왼쪽 무릎 통증으로 교체된 구자철은 이날 결장했다. 구자철은 회복까지 2주 가량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은 월드컵 출전을 위해 국내로 조기 귀국해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2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렀다. 그레고리치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코르도바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막판 헤르타 베를린이 3분 사이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비세비치가 후반 37분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3분 뒤에는 젤케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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