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 PIT에 도움되려면 상당한 시간 걸릴 것"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에 도움이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제한명단에 오른 강정호의 미국 비자가 마침내 발급됐다. 피츠버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해당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한다. 2016시즌 이후 2년만의 컴백이다.

MLB.com에 따르면, 프렝크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가 미국에 다시 들어가는 걸 허락 받아 기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우리 조직의 일원으로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메이저리그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 MLB.com은 "강정호가 피츠버그에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먼저 2017년 1월에 동의한 치료프로그램(음주운전 삼진아웃)을 이행해야 한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컨디션을 찾기 전까지 제한명단에 둘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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