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8년 만에 6볼넷' LA 다저스, 약체 마이애미에 석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우고도 약체 마이애미에 석패했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커쇼는 5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면서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가 한 경기에 볼넷 6개를 내준 것은 개인 최다 타이 기록으로 2010년 4월 8일 이후 8년 만이다. 시즌 4패(1승)째를 당한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2.84로 올랐다.

커쇼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초 로하스에 좌월 3점홈런을 맞고 말았다. 다저스는 9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중월 2점홈런으로 쫓아갔지만 너무 늦은 뒤였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시즌 전적은 11승 12패.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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