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새로운 시작"…29kg 감량 홍지민, 다이어트 후 복귀작은 '42번가'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29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복귀작에 관심이 쏠린다.

홍지민은 첫 딸 출산 후 2년 만인 지난해 11월 27일 둘째딸 로라를 출산했다. 이후 지난 1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3개월 뒤 다른 여자가 되겠다"는 파격 선언을 했다. 임신 기간 동안 찐 살과 출산 후에도 빠지지 않는 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

실제로 홍지민은 선언 후 108일만에 25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SNS를 통해 수시로 다이어트 후 모습을 공개한 홍지민은 이후 4kg을 추가로 감량해 총 29kg 감량에 성공했다.

감량 후 그의 첫 복귀는 뮤지컬 무대다. 오는 6월 공연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메기 존스 역으로 분하는 것. 앞서 공개된 '브로드웨이 42번가' 개인 포스터 속 홍지민은 다이어트 이후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사진 속 홍지민은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시선을 모았다.

홍지민은 '브로드웨이 42번가' 출연에 대해 "저의 새로운 시작을 '브로드웨이 42번가'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개인적으로 정말 애정하는 작품이고 화려한 볼거리, 멋진 출연진, 무대 뒤 배우와 스태프들의 치열한 삶을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에는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변화,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메세지가 담겨있다"며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여러분에게도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2주년을 맞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배우의 꿈을 안고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소여가 뮤지컬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성공과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이며 열정적인 주제를 담았다. 홍지민을 비롯 김석훈, 이종혁, 김선경, 배해선, 이경미, 정단영, 오소연, 정민, 강동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 = CJE&M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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