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27)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지소연은 23일(한국시간) 영국 킹스미도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볼프스부르크(독일)과의 4강 1차전에서 골을 터트렸지만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는 이후 3골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공격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지소연의 챔피언스리그 3호골이자 통산 10번째 득점이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볼프스부르크로 넘어갔다. 전반 16분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전반 43분에는 자책골까지 나오며 역전을 당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후반 21분 한 골을 더 실점하며 1-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패한 첼시 레이디스는 오는 30일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2차전을 치른다. 결승에 오르려면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사진 =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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