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A 대상 49명 발표…조성민은 보상 적용 없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FA 시장이 열린다.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로선 눈여겨볼만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려 귀추가 주목된다.

KBL은 오는 5월 1일부터 자유계약 선수(FA) 협상을 진행한다. 올해 자유계약 대상자는 총 49명이며, 타 구단 영입 시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보수 30위 이내 선수는 최진수(오리온)가 유일하다.

이외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 중 문태종(오리온), 이현민(KCC), 전태풍(KCC), 조성민(LG)은 만 35세 이상으로 선수 보상 예외 규정에 따라 보상 적용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주성(DB)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김도수(오리온)는 FA 대상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고양 오리온의 코치로 임명돼 새 출발한다.

자유계약 선수(FA)와 원 소속 구단간 계약 협상은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5월 16일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된다.

원 소속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5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자유계약 선수(FA)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가 접수된 선수는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90% 이상의[예)연봉 최고액 1억원 선수→9천만원부터 가능]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택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은 선수는 5월 25일부터 5월 28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이 이뤄진다.

FA설명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KBL센터 5층에서 자유계약 선수(FA)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자유계약 선수(FA) 대상자 중 출전경기(27경기) 미달에 따른 계약 연장 여부는 30일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 2018년 자유계약선수 대상자 명단 *표시는 보상적용 선수

유성호, 노승준, 김영훈(이상 DB), 차민석, 조한수, 이종구(이상 삼성), 김건우, 김동욱, 최원혁, 이승환(이상 SK), 조성민, 기승호, 양우섭, 류종현, 조상열, 배병준, 최승욱(이상 LG), 문태종, 김도수, 전정규, 조효현, *최진수, 성재준, 조의태, 이호영, 이승규(이상 오리온), 김종근, 홍경기, 이정제, 이진욱, 박봉진, 김승준(이상 전자랜드), 전태풍, 주태수, 이현민, 주긴완, 박준우(이상 KCC), 오용준, 이민재(이상 KGC인삼공사), 윤여권, 김현수, 김민욱, 안정훈, 박철호, 류지석(이상 KT), 이정석, 박형철, 이지원, 김동희(이상 현대모비스)

[조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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