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피 토했다 "내가 선택한 길이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배우 김옥빈이 부상에도 불구, 악의 무리를 처단하기 위해 나섰다.

22일 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마지막회가 방영됐다.

이날 백아현(이엘리야)은 주하민(심희섭)과 김단(김옥빈)을 차로 친 직후 죄책감에 빠졌다. 당황한 주하민은 119에 신고하려 했지만 김단이 이를 막았다.

김단은 계속해서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했지만 '천국의 문' 측이 작당을 펼칠 현장을 벗어나지 않았다. 격렬한 몸싸움까지 이어가던 김단은 쉽사리 회복하지 못했다.

이를 눈치 챈 천재인은 김단에게 "똑바로 말하라. 서로에게 목숨을 의지하는 것이다"고 말했고 김단은 "조금 다쳤다. 백아현 차에 치였다. 피를 조금 토하긴 했는데 움직이는 데엔 이상없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천재인은 "여기서 넌 빠져. 고집 부리지마"라고 했지만 김단은 "내가 있어야 한다. 내가 선택한 길이다.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재인은 "대신, 죽지 마"라고 말하며 그를 격려했다.

[사진 = OC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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