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웨덴 대표팀의 공격수 베르그가 아랍에미리트(UAE)리그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베르그는 21일(한국시각) UAE 두바이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2017-18시즌 UAE 프로리그 2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 알 아인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알 아인은 이날 승리로 15승5무1패(승점 50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종전을 남겨 놓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베르그는 알 나스르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44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베르그는 후반 17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베르그는 올시즌 UAE리그서 21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은 스웨덴과 본선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베르그는 스웨덴 대표팀에서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A매치 55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한 베르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에선 네덜란드 불가리아 등을 상대로 8골을 터트리며 스웨덴의 월드컵 본선 진출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편 스웨덴 대표팀의 안데르손 감독은 20일 스웨덴 풋볼스카날렌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의 대표팀 복귀는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스웨덴 대표팀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던 크리스토퍼 니만(브라운슈바이크)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