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숨결', 국내 최초 정악 연주 단체 '정농악회' 4월 게스트 출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초 정악 연주 단체 '정농악회'가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전의 숨결' 4월의 게스트로 출연한다.

(재)국악방송의 대표 프로그램 '고전의 숨결'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우리나라 정통 고전음악의 세계로 안내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이다.

서양악기 소리 하나 없이, 오로지 우리 악기, 우리 소리 만으로 가득 채우는 '고전의 숨결'은 올해 1월에는 '2018 복, 비나리'라는 주제로 사물놀이 명인들과 새해맞이, 2월에는 '대동강이 풀리면'이라는 주제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북한 대표팀과의 조우를 기념해 북한의 다양한 전통음악, 3월에는 '김수연의 명품소리'라는 주제로 명창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함을 직접 듣고 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매달 국악방송 12층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돼 그 생생함을 더하는 '고전의 숨결'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오는 4월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4월 '고전의 숨결'에는 국악계에서 민간 단체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정농악회(正農樂會)를 초대해 여타의 무대에서 볼 수 없는 쟁쟁한 우리나라 정악 명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국악 매니아들에게는 더없이 귀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정농악회'는 "바른 음악을 농사짓자"는 취지 아래 정악(正樂)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1976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정악 연주 단체다.

한편 '고전의 숨결' 정농악회 편은 오는 4월 2일 오전 9시 FM99.1MHz 국악방송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으며 및 공식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에서 보이는 라디오로도 시청 가능하다.

[사진 = 아담스페이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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