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벌써 시즌3가 기다려진다.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2'이 23일 감독판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선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재회해 촬영 뒷이야기를 나눴다.

집과 윤식당을 오가며 가라치코의 동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여유가 없었던 윤여정은 "난 거기가 그렇게 예쁜 곳인 줄 몰랐다. 첫 회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윤식당2'는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8일간 식당 문을 열고 비빔밥, 호떡, 닭강정, 김치전, 잡채, 갈비, 김치볶음밥 등의 메뉴를 팔았다.

이날 제작진이 가장 많이 나간 메뉴 순위를 공개했는데 총 51디쉬를 판매한 비빔밥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50디쉬로 호떡, 45디쉬를 주문 받은 닭강정이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총 영업일수 8일 동안 57팀, 160명이 윤식당을 방문했고, 주로 주민들이었던 현지 손님들은 "식당의 요리가 가라치코에게 새로운 것이었다", "가라치코에 처음 생긴 한식당이다. 모든 주민들이 행복해하는 것 같았다"며 오히려 더 고마워했다.

이서진은 못다 채운 야망을 드러내며 '윤식당3'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추가하고 싶은 메뉴가 있는지 묻자 단번에 "김밥을 좀 하고 싶었다"며 "김밥을 은박지에다가, 세상 어디에 가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제육볶음, 떡갈비, 김치만두 등도 욕심 냈다.

'윤식당2'는 이번 시즌 새로운 조합이었던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완벽한 케미 속에 가라치코 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 정겨운 이웃들의 모습을 녹여내며 최고의 힐링을 선사했다. 단골 손님과 대기석의 등장은 '윤식당2'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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