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57팀·160명·256디쉬"…'윤식당2', 8일의 기록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8일 동안 160명의 손님이 256개의 메뉴를 경험했다.

23일 밤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2'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재회해 촬영 뒷이야기를 나누는 감독판이 방송됐다.

윤여정은 "난 거기가 그렇게 예쁜 곳인 줄 몰랐다. 첫 회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방송을 통해 확인한 가라치코 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에 감탄했다.

기억나는 손님으로 꽃집 주인 마리를 꼽은 윤여정이다. 정유미는 단체 손님을 떠올렸다.

특히 윤여정에 러브콜을 보냈던 스위스 손님은 "요리사분이 배우라는 걸 알고 정말 놀라웠다. 왜냐면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진짜 요리사인 줄 알았다"고 했다.

총 영업일수 8일 동안 총 57팀 160명이 방문했다. 손님들은 "식당의 요리가 가라치코에게 새로운 것이었다", "가라치코에 처음 생긴 한식당이다. 모든 주민들이 행복해하는 것 같았다" 등 만족스러워했다.

윤여정은 "관광객보다 동네 사람들이 오는 게 좋았던 것 같다"고 했고 이서진은 "저희가 사실 시작에서 끝난 거였다"라며 못다 채운 전무의 야망을 드러냈다.

가장 많이 나간 메뉴는 총 51디쉬를 판매한 비빔밥이 차지했다. 다음은 50디쉬를 판매한 호떡, 3일차부터 선보인 닭강정이 추가주문에 힘입어 45디쉬로 3위에 올랐다. 판매한 메뉴는 총 256디쉬였다.

이서진은 "끝나고 계산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저는 '우리 한달 만 있으며 여기 휩쓴다'고 했었다. 매일 매출이 그렇게 오르기 쉽지 않다"고 했다.

추가하고 싶은 메뉴가 있는지 묻자 이서진은 "김밥을 좀 하고 싶었다"며 "김밥을 은박지에다가, 세상 어디에 가도 없다"고 욕심 냈다. 제육볶음, 떡갈비, 김치만두 등도 언급했다.

윤여정은 "너무 고맙다. 다 고맙다"며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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