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대체 몇 번째야?"…정상수, 음주운전에 툭하면 주먹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또' 정상수다.

래퍼 정상수가 22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수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인도에서 피해자 A 씨의 얼굴과 배, B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다. 정상수는 조사를 받던 중 지구대 책상을 내리치고 욕설을 내뱉는 등의 난동을 피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상수는 1년 사이 5번이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자숙을 다짐했지만 역시나 말뿐이었다. 폭행에 음주, 경찰서 난동까지 폭주하는 정상수를 향해 네티즌들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왜 자꾸 풀려나는 거냐"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 등의 비판을 퍼붓고 있다.

정상수는 지난해 4월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는데 당시 테이저건에 제압당하는 영상이 퍼져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정상수는 2주 만인 지난해 7월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마주 오는 차량이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며 고의로 들이 받는 사고까지 일으켰다.

지난 2월에는 술에 취해 행인들에게 소리를 치고 위협을 가하는 등의 길거리 난동으로 현장 체포 됐다.

향후 그의 활동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가 몸담았던 소속사도 정상수의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 재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 =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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