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주장 양동근이 플레이오프 통산 1,000득점을 돌파했다.

양동근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양동근이 이번 시리즈 들어 선발 출전한 것은 4차전이 처음이었다. 1승 2패 벼랑 끝에 몰린 현대모비스로선 초반 분위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양동근을 선발로 투입했다.

1쿼터에 7분 17초 동안 2리바운드만 기록한 양동근은 2쿼터 종료 3분여전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 전까지 플레이오프 통산 63경기서 999득점을 기록 중이었던 양동근은 이로써 1,000득점을 돌파하게 됐다. 이는 KBL 역대 7호이자 국내선수로는 5번째 기록이다.

한편, 이 부문 1위는 1,472득점을 올린 김주성(DB)이다.

▲ 플레이오프 최다득점 순위 * 양동근 1,000득점 돌파 시점 기준

1위 김주성(DB) 94경기 1,472득점

2위 추승균(전 KCC) 109경기 1,435득점

3위 조성원(전 KCC) 70경기 1,112득점

4위 서장훈(전 LG) 58경기 1,048득점

5위 테렌스 레더(전 전자랜드) 54경기 1,039득점

6위 애런 헤인즈(전 SK) 62경기 1,017득점

7위 양동근(현대모비스) 74경기 1,002득점

[양동근. 사진 = 안양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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