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맘쇼' 정경미 "무대 위 수유실 마련, 실제 사용 관객있어"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공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경미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투맘쇼 시즌2'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엄마들 위한 맞춤 공연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을 동반할 수 있다. 아기띠를 하거나 유모차를 가지고 오는 분들도 있다"며 "아직 수유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무대 위에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어머니들이 마음껏 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수유하는 분들이 있다. 기저귀도 갈아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엄마들이 입으로 자기 힘든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해줄까 했다"며 "걱정과 달리 먼저 하겠다고 어머니들이 손을 든다. 이야기하다가 우는 관객도 있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말했다.

[사진 = 윤소그룹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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