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봉태규 "주연배우 하차,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봉태규가 주연배우 고현정 하차 및 박진희 합류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봉태규는 2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의 프리미엄라운지에서 SBS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봉태규는 “제가 한창 활동했던 시기는 2007년쯤이었다. 이후에 여러 일들이 있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공백기가 길어졌다. 연기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예능을 하게 됐다. 막연하게 10년 동안 기다린 순간이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주인공이었던 고현정 하차 논란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굉장히 조심스럽다. 크게 동요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지금은 지나간 상황이니 많이 조심스럽다"며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간절했다"고 밝혔다.

22일 종영한 '리턴'은 주연배우 하차 및 선정성 지적 등 각종 논란에도 불구,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줄곧 수목극 1위를 지켰다. 극중 봉태규는 극악무도한 상류층 김학범 역을 맡아 역대급 호평을 이끌어냈고, 성공적인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사진 = iMe 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