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좌익수' 최지만, KC전 볼넷 2개…타율 0.37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밀워키)이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이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최지만이 갈비뼈 부상을 털어낸 뒤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것도 4번 타자였다. 0-0이던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네이트 칸스를 만났다. 2루 주자가 3루 도루에 실패했고,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0-0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칸스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5회말에는 1사 1,2루 찬스서 칸스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2루 주자 올랜도 아르시아를 3루에 보냈다.

역시 1-0으로 앞선 7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스미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대주자 블레이크 올레먼드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올 시즌 시범경기서 35타수 13안타 타율 0.371가 됐다. 3홈런 9타점 7득점.

한편, 에릭 테임즈는 결장했다. 밀워키는 캔자스시티에 1-0으로 이겼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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