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리뷰] '나의 아저씨' 이선균X아이유 "현실 미화 NO, 선입견 없이 즐겨달라"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선균, 가수 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등이 2화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시청자들과 만나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드라마토크가 22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아이유는 1화 첫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는 말에 "제 팔에 앉은 무당벌레는 CG로 했다"며 "방송으로 보니까 신기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12시간 정도 찍었다. 가장 길게 찍은 신"이라고 덧붙였다.

폭행신 논란이 언급되자 아이유는 이광일 역의 장기용과 뮤직비디오 '금요일에 만나요'에서 달달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희 드라마상에서 가장 격렬한 대립구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어제 그렇게까지 격렬하게 싸웠기 때문에 달달한 모습은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스포일러 했다.

주로 혼자 촬영하는 분량이 많은 아이유다. 이에 대해 이선균은 "말 시키기 뭐 할 정도로 너무 외롭게 있다"며 안쓰러워 했다.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 OST 참여와 관련해선 "아직까진 이야기가 없다. 찍을 게 너무 많다"며 웃었다.

뒤늦게 작품에 투입된 박호산은 "시간이 부족했다. 며칠 사이에,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이라고 운을 뗀 뒤 "여러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기존 편집들을 보면서 잘 차려놓은 밥상에 밥숟가락 올려 놓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드라마에 도전한 송새벽은 "좋은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 '나의 아저씨'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아저씨들에게 심심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회 시청률이 3.9%로 아이유는 "아침에 시청률 보고 정말 기뻤다. 오늘 또 오른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박호산은 "회를 거듭할수록 오를 건데 지금은 반죽만 한 상태다. 이야기가 깊어 가면서 여러분들의 오해도 풀리고 시청률도 오르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이선균은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 이야기다. 선입견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이유도 "현실을 미화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이런 현실이 있으니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네이버 V앱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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