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육지담 SNS, 정체불명 영상…병원 측 "입원 안했다" 루머 부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래퍼 육지담이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게 아니냐는 루머가 온라인에 확산됐으나, 병원 측에선 이를 부인했다.

22일 육지담의 포털사이트 공식 프로필에 등록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체불명의 영상들이 최근 여럿 게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같은 루머가 촉발됐다.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육지담의 사진과 함께 창틀을 찍은 영상, 국민체조 음악이 흐르는 영상 등 뚜렷한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 영상들이 올라왔다.

특히 한 영상에는 'Where I am'이란 문구와 함께 얼굴 일부분이 찍혔는데, 영상 속 인물이 육지담인지는 파악하기 어려운 각도였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경기도의 한 병원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육지담이 입원 중인 것 아니냐는 소문으로 확산시켰다.

다만 해당 계정은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등록돼 있으나, 과거 육지담이 사용하던 계정과는 아이디가 달라 실제 육지담이 사용하는지, 사칭 계정인지도 불분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소문에서 거론된 병원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육지담이 "입원하지 않았다"고 확인해줬다.

이 관계자에게 소문의 내용을 전달하고 이로 인해 육지담이 입원 중이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고 재차 문의했으나 "입원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한편 육지담은 최근 블로그를 개설해 CJ E&M 등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CJ E&M 측은 "어떤 사과를 요구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육지담은 블로그를 통해 "댓글로 루머 유포, 선동하시는 분들 나중에 직접 봅시다. 마지막 글입니다"라고 루머 유포에 경고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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