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새유니폼 입고 월드컵티켓 가져오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여자대표팀의 전가을 임선주 최유리는 22일 서울 중구 두타몰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 런칭이벤트에 참석해 새로운 대표팀 유니폼을 착용했다. 대표팀의 새유니폼은 상의 빨강, 하의 검정의 홈유니폼과 물결무늬가 새겨진 상하의 흰색의 원정유니폼으로 구성됐다.

전가을은 새유니폼에 대해 "검정색 하의는 처음이다. 디자인도 이쁜 것 같다. 원정 유니폼을 보면 물결이 있는데 한류를 상징한다. 디자인과 핏이 좋다. 잘 뛸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유리는 "착용감이 가볍다. 여자 유니폼이어서 뛸 때 달라 붙여 편안하게 뛸 수 있을 것 같다. 목뒤에 태극 문양이 이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요르단에서 열리는 여자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한국은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전가을은 "여자대표팀이 준비를 많이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고 있다. 꼭 성적을 내고 티켓을 따오겠다"고 말했다. 임선주는 "이제 나는 적지 않은 나이"라며 "마지막일 수도 있는 월드컵이다. 꼭 티켓을 따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유리 역시 "중요한 티켓을 따러 가는데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호주 일본 베트남을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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