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류필립 母 "류필립♥미나 혼인신고 후 엉엉 울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류필립의 어머니가 아들과 며느리인 가수 미나의 결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미나는 류필립 어머니에게 "주변에서도 '시어머니가 너무 좋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근데 어머니 주변에서는... 어머니하고 저하고 9살밖에 차이가 안 나잖아? 주변에서 뭐라고... 안 하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류필립 어머니는 "그러니까 그게 나는... 너희들한테 진짜 처음으로 이야기하는데 그게 제일 속상했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루는 내가 엉엉 운거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주변에서... '어떡해?' 이러는 거. 주변 사람들한테 좋은 소리 못 듣는 게 너무 슬퍼서 한참을 울었어. 그 다음에 내 자식이 누구랑 결혼을 했다고 자랑하고 싶은데 내가 사실 자랑을 할 수가 없더라고. 그게 너무 속상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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