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포체티노 감독 최고의 영입" 극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영국 현지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런던의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그가 데려온 선수들을 평가했다. 이 중 손흥민은 델리 알리,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와 함께 ‘A+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2,600만 파운드(약 400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알리, 다이어와 함께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데뷔 시즌 8골 5도움으로 적응기를 마친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에 21골 10도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측면과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18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손흥민의 잠적적인 몸 값이 9,000만 유로(약 1,185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풋볼런던은 올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영입한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에 대해선 D+ 등급을 매겼고, 파리생제르맹에서 온 수비수 세르지 오리에는 B-를 줬다. 또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루카스 모우라는 B를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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