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루나부터 신성우·테이까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인업 공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 올해 캐스팅은 공연과 방송에서 활약하는 명품 배우들과 MBC Plus의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신인 배우들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스칼렛과 레트 배역은 각각 캐스팅 완료된 3명의 배우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1명씩 쿼드 캐스팅으로 확정됐다.

사랑스러운 남부의 여인에서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배우 바다, 김보경, 루나가 확정됐다. 전쟁 속에서 자유로우면서도 현실적인 사고 방식을 보여주는 인물인 레트 버틀러 역은 신성우, 김준현, 테이가 맡았다.

시대의 이상주의자이자 스칼렛의 첫사랑인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이 출연한다. 애슐리의 아내이자 정숙한 성품의 여성인 멜라니 해밀튼 역에 최우리가 캐스팅 됐다.

이밖에 스칼렛의 유모 역에 관객의 귀를 호강시키는 배우인 최현선과 한유란, 노예장 역에 주목받는 뮤지컬 신예 박유겸, 스칼렛의 아버지인 제럴드 오하라 역에 김장섭과 윤영석, 벨 와틀링 역에 임진아와 안유진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인 배우들이 주목 받고 있다. '캐스팅 콜'의 우승자는 뮤지컬 '바람사'의 남녀 주연배우로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얻는다.

대극장 뮤지컬의 주인공을 꿈꾸는 각양각색의 지원자가 등장해 공개 오디션을 치루고 있으며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가 될 신인들에 대한 공연계 안팎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캐스팅 콜'은 오는 3월 23일 오후 9시 30분 MBC드라마와 MBC뮤직에서 동시 첫 방송되며 MBC에브리원에서 밤 11시 재방송된다.

뮤지컬 '바람사' 올해 공연은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미디어그룹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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